[갤럭시 A9 PRO 실사용 후기]
* 본 리뷰는 광고 목적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 약 3달 정도 사용한 후기를 기존 후기의 마지막 부분에 추가적으로 넣었습니다. 기존 후기가 일기장처럼 반말체로 쓰여 있어 업데이트 후기는 존대체로 수정합니다.
갤럭시 A9 PRO를 구매한 지 이틀째. 핸드폰의 기본적인 기능을 체감한 상태에서 후기를 남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쁘다.
하지만 예쁜게 다다. 만일 스마트폰을 쓰는데 예쁘고 적절한 성능을 가진 것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적절하다는 말은 꽤 준수한 성능을 가져, 과거 갤럭시 S8과 비해 동급 혹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가졌는가에 대한 말이다.)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다.
실사용기를 통해 설명드리자면, 현재 단점은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있다.
1.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필름의 부재
2. 버튼의 구성 (왼쪽에는 빅스비 버튼 하나만 존재하며, 오른쪽에는 음량버튼 두 개와 전원버튼이 공존한다.)
3. 삭제된 기능들 (3.5 파이 단자의 삭제, 방수 기능의 삭제, 삼성페이의 삭제)
1. 출시와 동시에 나온 필름의 문제점
막 새로 출시된 핸드폰의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 것은 이미 구매 당시 각오한 상태였다.
그러나.. 필름이 맛 간 상태였는 줄은 몰랐다.
필름을 생산하는 공장에 삼성 스마트폰 부서가 어떤 정보를 전달하였는지는 모르나,
갤럭시 A9 PRO에는 미세한 엣지 아닌 엣지가 있다. 과거 A시리즈의 액정은 평면으로서 액정이 착 달라붙을 수 있었는데, 이번 A9 프로는 아니다.
미묘한 스크린의 곡선으로 인하여 필름의 가장자리들이 붕 뜬다.
핸드폰의 필름 가장자리가 이렇게 하얗게 뜬다. 다행스럽게도 화면을 키면 액정 전체가 디스플레이라서 보는데 문제가 없다.
도대체 왜...? 라고 묻고 싶은데, 삼성 홈페이지의 광고를 보면 무엇을 의도했는지 짐작이 간다.
액정값만 비싸진게 아닐까 걱정된다. 본체가 아무리 그립감이 좋다 해도 케이스를 끼우면 본체의 그립감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조심스럽게 바로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 버튼의 구성 (왼쪽에는 빅스비 버튼 하나만 존재하며, 오른쪽에는 음량버튼 두 개와 전원버튼이 공존한다.)
처음에 스마트폰을 사고 짜증이 치밀었던 것은 빅스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작동된다는 것이었다.
무슨 문제인가 했더니 갤럭시 노트9 과 동일하게 빅스비 버튼이 왼쪽에 존재해, 케이스를 끼면 쉽게 눌려 작동한다는 것.
설정 - 빅스비 로 들어가 빅스비 버튼이 연속 2번이 눌려야만 나타나는 것으로 설정을 바꾸었더니 그나마 잘 등장하지 않는다.
빅스비 자체가 편리한 기능이지만 필자는 빅스비를 소리로 부르지 굳이 전용 버튼으로 불러 쓰지 않기 때문에 거슬렸다.
또한 스크린샷을 찍을 때 매우 불편했다.
화면 스크린샷을 찍을 때 삼성 스마트폰은 보통 음량 내림키 + 전원 을 눌러 화면 스크린샷을 찍는다.
이번 갤럭시 A9 프로는 음량 버튼이 오른쪽에 존재하는데 전원도 오른쪽에 존재해서 오른쪽에 있는 버튼 두개를 동시에 눌러야 스크린샷이 찍힌다.
손이 하나 더 필요하다.(...) 혹시 몰라 빅스비 버튼의 기능을 바꾸어버릴 수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찾지 못했다.
3. 삭제된 기능들 (3.5 파이 단자의 삭제, 방수 기능의 삭제, 삼성페이의 삭제)
이어폰 3.5 파이 단자가 없다. 다시 말한다. 3.5 파이 단자가 없어서 USB C TYPE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면 되지 않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으나, 그게 애플이 하고 나서 욕을 먹었던 짓 아니던가..?
없앤것은 좋은데, 그렇다면 어째서 방수 기능은 넣지 않았을까? 3.5파이 단자를 없앰으로서 방수 처리를 하기는 더욱 쉬워졌을 것이라 짐작이 간다.
그런데도 방수 기능따위 없다.
무엇보다도 삼성페이가 안된다!
국내 내수용이 삼성페이가 안된다.. MST 모듈을 뺀 것 같은데 그냥 넣고 가격을 올리지.. 왜 굳이 뺏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도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자이로 센서를 포함하고 있어 VR 머신으로는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면 자체의 크기가 넓고, 해상도가 나쁘지 않아 영화를 관람하는 VR 머신으로서의 활약은 기대가 된다.
예쁜 스마트폰을 사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하셔도 된다.
출고가 60만원이 안되는데도 최초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예쁜것 만큼은 인정할 수 있다.
2019년 5월 11일 3달간의 실사용 이후 장점 업데이트
어제 업무를 위해서 5월 10일 갤럭시 A20 을 구매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갤럭시 와이드4로 발매된 갤럭시 A20을 사용해 보았더니 기존 갤럭시 A9 PRO가 가진 장점을 느꼈습니다. 현 포스트에 너무 단점만 나열된 것 같아 장점을 업데이트합니다. (갤럭시 A20 에 대한 정보는 갤럭시 A20 (갤럭시 와이드4) 실사용 후기 참고 부탁드립니다.)
[갤럭시 A9 PRO 의 장점]
1. 6GB의 높은 양의 램(RAM) (갤럭시 S10은 8GB RAM 보유)
2. 갤럭시 S10 보다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전면 24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렌즈 기본 2400만 화소.)
(S10은 전면 10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1. 6GB의 높은 양의 램(RAM) (갤럭시 S10은 8GB RAM 보유)
구매한 이후 빅스비 버튼과 이어폰 잭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앱을 점차 깔게 되면서 6GB에 달하는 램의 용량의 장점이 부각되었습니다. 램 총량 자체가 높다보니 여러 앱을 사용하거나 인터넷 서핑을 할 때 잔렉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현재 삼성은 갤럭시 A10, A20, A30, A40, A50, A60, A70, A80 등 세부 라인업을 발표하였는데, 숫자가 높아질수록 높은 성능과 가격을 지닌 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용중이던 갤럭시 A9 PRO는 A70급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갤럭시 S10 보다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회사 동료분이 구매한 갤럭시 S10의 카메라를 보았는데, 갤럭시 A시리즈가 S 시리즈에 비하여 카메라 성능이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S시리즈보다 A시리즈의 고사양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좋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 갤럭시 A 라인업이 새로 생산되고 있는 현재, 갤럭시 A9을 사용하는 것보다 현재 발표된 A00 시리즈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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